국립광주과학관, '제4회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성료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25일 관람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성인들을 위한 겨울밤의 과학산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은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인 전용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늦은 밤까지 과학관에 머문 성인 관람객들은 과학관에서 준비한 식사와 함께 팝페라 공연, 유튜버와 함께하는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360°입체영상 관람, 야간 천체관측 등 다양한 행사를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었다.

국립광주과학관이 25일 관람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4회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성인들을 위한 겨울밤의 과학산책 행사 모습.
국립광주과학관이 25일 관람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4회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성인들을 위한 겨울밤의 과학산책 행사 모습.

한 참여자는 “아이를 데리고 과학관을 여러 번 방문했는데, 오늘처럼 밤에 성인들끼리 즐기는 과학관은 마치 새로운 공간처럼 특별하게 느껴진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과학관의 밤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코로나의 여파로 한동안 운영하지 못했던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주시고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며 “온 국민이 생활 속에서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도 성인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춘 성인 전용 과학문화행사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