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2]클라우드 성능 높이는 3개의 EC2 인스턴스 발표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조강연에서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 인스턴스를 발표했다.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조강연에서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 인스턴스를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3개의 새로운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 인스턴스를 발표했다. 3개의 새로운 AWS 자체 설계 칩으로 구동되는 신규 인스턴스는 광범위한 워크로드에 낮은 비용으로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고객에 제공한다.

AWS 그래비톤3E(Graviton3E) 칩으로 구동되는 Hpc7g 인스턴스는 현재 세대 C6gn 인스턴스보다 최대 2배 높은 부동소수점 성능을 제공한다. 현재 세대 Hpc6a 인스턴스 대비 최대 20%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해 AWS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고객은 최대 수만개 코어로 구성된 HPC 클러스터에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또 Hpc7g 인스턴스는 모든 AWS 인스턴스 유형에서 높은 메모리 대역폭과 CPU당 가장 높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해 HPC 애플리케이션의 결과를 더 빨리 얻을 수 있다.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조강연에서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 인스턴스를 발표했다.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조강연에서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C2) 인스턴스를 발표했다.

AWS 니트로 카드(Nitro Cards)를 탑재한 C7gn 인스턴스는 현재 세대의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인스턴스 대비 CPU당 최대 2배의 네트워크 대역폭과 3배의 초당 패킷 성능을 구현한다. 현재 세대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아마존 EC2 인스턴스와 비교해 EFA(Elastic Fabric Adapter)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C7gn 인스턴스는 C6gn 인스턴스보다 암호화 워크로드에 최대 25% 향상된 컴퓨팅 성능과 최대 2배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AWS 인퍼런시아2(Inferentia2) 칩으로 구동되는 Inf2 인스턴스는 최대 1750억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최대 규모의 딥 러닝 모델을 실행하도록 구축됐다. 현재 세대 Inf1 인스턴스 대비 최대 4배 높은 처리량과 최대 10배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 아마존 EC2에서 머신러닝(ML) 추론에 최저 비용으로 최저 지연 시간을 구현한다.

AWS는 2013년 니트로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난 10년 간 클라우드에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칩을 설계했다. 다양한 고객의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특수 칩이다.

니트로 시스템 5세대, 다양한 워크로드에 성능과 비용에 최적화된 그래비톤 칩 3세대, ML 추론용 인퍼런시아 칩 2세대, ML 교육용 트레이니엄(Trainium) 칩 등 자체 설계 실리콘을 다수 개발했다.

각 최신 세대의 칩으로 AWS는 이를 호스팅하는 아마존 EC2 인스턴스에 성능, 비용, 전력 효율성의 단계적 개선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브라운 AWS 아마존 EC2 담당 부사장은 “그래비톤에서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 칩, 니트로 카드에 이르기까지 AWS 자체 설계 실리콘 각 세대는 다양한 고객 워크로드에 향상된 수준의 성능, 저렴한 비용,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EC2 인스턴스는 HPC, 네트워크 집약 및 ML 추론 워크로드에 상당한 개선을 제공해 고객이 특정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인스턴스 옵션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