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업체 직업병·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를 개소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민간 최초 협력업체 산업보건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사무소는 2019년 충북 청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
이천사무소는 반도체 직업병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협력 업체의 보건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지역사회 일터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도 힘쓰고, 협력 업체에 준법강화와 직업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사회 보건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2016년에는 직업병 환자 보상을 위한 지원보상위원회를 출범했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천사무소 개소에 따라 수도권·이천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사도 품질 높은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