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새해 첫 행보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했다.
이 장관은 행사 첫째날 스타트업 전시관을 방문해 CES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을 격려했다. 국내 51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K스타트업관에서 열린 혁신기업 데모데이에 참석해 제품을 시연하고 우수성을 참관객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메인 전시관에서는 중소·벤처기업관을 찾아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로 개인 맞춤 솔루션을 개발한 '누비랩',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으로 전시관을 꾸린 '비트센싱', 텍스트데이터를 디지털 영상콘텐츠로 자동 변환 및 제작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등 기업인을 만났다.
이후 이 장관은 CES 최고혁신상 수상기업 '닷', '버시스' 등 창업기업 10여개사와 함께 격려 만찬도 주재했다.
이 장관은 만찬 자리에서 “올해에는 디지털·딥테크 기업이 내수를 넘어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지원, 글로벌 펀드 확대 조성, 인·아웃바운드 규제 해소 등을 통해 디지털·딥테크 기업의 스케일업·글로벌화 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행사 둘째날(현지시간 6일)에는 퀄컴벤처스 등 해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등 한인 VC와 각각 간담회를 열고 소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지 벤처생태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엑스삼성 행사' 등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