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여욱현 유엔이 대표 “디지털트윈 기술로 안전한 사회 만들 것”

여욱현 유엔이 대표
여욱현 유엔이 대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재난 발생이 끊이지 않는 요즘 안전에 대한 욕구와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트윈 기술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욱현 유엔이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 관련 규제 강화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유엔이는 공간 기반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전문기업이다. 공간정보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시스템, 공간정보 가시화 솔루션과 안전컨설팅을 전문으로 서비스한다.

최근 공간 기반 전 분야에 디지털트윈화는 기본 제공 서비스화하는 추세다.

유엔이는 디지털트윈 적용 서비스를 물류산업, 제조산업, 건설산업, 서비스산업 등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항공산업, 해양산업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여 대표는 “디지털트윈 시스템은 실내외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기존 시스템과 연동하거나 신규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정보를 공간정보와 연계해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인프라를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한다”며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 시뮬레이션 등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나은 의사결정과 운영관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유엔이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글로벌시장개척국제공동연구사업에서 '수소충전소 원격 모니터링, 진단 및 안전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실증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돼 자체 보유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시장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 분야 수소에너지 활용을 염두에 두고 수소충전소 모니터링과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은 앞으로 유럽 수소충전소 디지털트윈 기술 수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한산업안전협회, 센코, LG유플러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 '스마플(Smart My safety Plaform)'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이행해야 하는 다양한 행동 및 보고를 자동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보유 중인 스마트재난안전솔루션으로 지난해 GS인증 1등급도 획득했다.

여 대표는 “아직 ICT 개발 중소기업이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 재투자로 공간 기반 재난안전관리 기술 분야 1등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보유 중인 디지털트윈기술과 재난안전 솔루션을 보급해 재난안전관리 전문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