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미국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주요 제품과 수상 로고. [자료:삼성전자]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주요 제품과 수상 로고.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DOE)가 주관하는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LG전자도 가전제품을 통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국 정부는 2만여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과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을 평가해 제조, 에너지관리, 소매 등 8개 부문에 에너지스타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 10회째,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제조사 부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매년 수상 기록을 이어왔다. 올해 수상 업체 중 유일한 2관왕이다.

LG전자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LG전자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LG전자는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을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10번째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적인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펼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