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구단랭킹 1위... ‘시즌 3승’

이예원, 방신실 활약... 구단랭킹 시즌 3승 ‘독주’
대회 챔피언 임진희 소속 안강건설은 11위
한국토지신탁 2위, 나이키 3위

KB금융그룹,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구단랭킹 1위... ‘시즌 3승’
KB금융그룹,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구단랭킹 1위... ‘시즌 3승’

KB금융그룹 골프단(방신실, 안송이, 이예원)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디이스 챔피언십 대회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과 안송이에 방신실까지 가세하면서 탄탄한 전력으로 KLPGA무대 최강 구단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KB금융그룹은 올 시즌 국내에서 개최된 KLPGA투어 6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담으며 막강전력을 뽐냈다. KB금융그룹의 국내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챔피언십에서도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었다.

KB금융그룹의 젊은피의 활약이 돋보였다.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팀을 구단랭킹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예원과 루키 방신실이 최종라운드 경기막판까지 우승 경쟁에 가세하며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예원과 방신실이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송이가 공동 20위로 경기를 마친 KB금융그룹 골프단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22.33을 기록했다.

2위는 박지영이 활약한 한국토지신탁 골프단(박현경, 조아연, 박지영)이 차지했다. 박지영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안강건설)에 1타 뒤진 단독 2위(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에 오르며 팀을 구단랭킹 2위(115.33P)로 이끌었다. 박현경은 공동 12위, 조아연은 공동 33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구단랭킹 3위는 손예빈이 활약한 나이키(손예빈, 이지현7)였다. 손예빈이 공동 5위에 오른 나이키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0.00을 기록하며 시즌 첫 대회 ‘구단랭킹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현7 선수는 공동 27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4위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6.75를 기록한 대방건설(김민선7, 이소미, 정연주, 현세린)이 차지했고 5위는 신예 황유민이 활약한 롯데(이소영, 황유민)이 차지했다. 롯데 골프단은 98.50의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대회 챔피언 임진희 소속 안강건설, 구단랭킹 11위 그쳐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가 소속된 안강건설(김시원, 박보겸, 이채은2, 임진희, 전예성, 홍진영2)은 대회 구단랭킹 11위에 그쳤다. 임진희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채은2가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활약했지만 같은구단 출전 선수 6명 중 3명의 선수가 컷 통과에 실패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는 79.83에 그쳤다.

삼천리의 성적도 아쉬웠다. 삼천리 골프단(고지우, 고지원, 김해림,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서교림(A), 유현조(A))은 대회 출전구단 중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내보냈지만 출전 선수 중 2명만 주말라운드에 나섰고 결국 대회 구단랭킹 19위(62.38P)에 그쳤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45곳의 기업이 소속 선수를 출전시켰고 2명이상 출전시킨 골프단은 31곳이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