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인도네시아에 ICT 기반 청구 시스템 노하우 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과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재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9년 4월 첫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 기간 동안 건강보험제도 분야 협력 및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21일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왼쪽)와 문디하르노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 대외협력이사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1일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왼쪽)와 문디하르노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 대외협력이사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심사평가원과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은 양 기관이 주최하는 국제 세미나와 국제연수과정에 참석했으며, 심사평가원은 K-Health 보건의료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국가의약품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협약기간 만기가 도래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의 재체결 요청으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ICT 기반 청구 시스템 구축 및 지불 제도 개발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 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공동 세미나, 콘퍼런스,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수석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과 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온 관계로서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협력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