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는 배터리 수명 상태를 추정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중국에서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전기화학적 개방회로 전압(OCV)을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 상태(SoC)를 계산하고 이를 이용해 수명 상태(SoH)을 산출하는 방법으로 이차전지 수명을 예상할 수 있는 특허라고 설명했다. 국내와 일본, 유럽에서는 특허 등록이 완료됐고, 미국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영재 민테크 기술연구소장은 “셀 전압 차는 충전 상태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데, 기존에는 충전 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측정했다”며 “이번 특허를 활용하면 셀 충전 상태 정보가 반영된 전압균등화 정도를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