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밤새안녕 모바일 서비스', 고독사 예방 효과 입증… 이용자ㆍ운영자 모두 만족

2021년부터 고독사 예방… “이용자 86.5% 만족”

사진=서산시/루키스
사진=서산시/루키스

서산시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밤새안녕 모바일 서비스'가 고독사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86.5%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9%는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밤새안녕 모바일 서비스'는 ㈜루키스에서 개발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로,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신사의 수발신 기록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 안부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응답이 없을 경우 관할 공무원이 직접 확인에 나서며, 체계적인 관리로 오신고를 줄이고 시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사회적 고립 해소와 스트레스 감소에도 기여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응답자의 82.9%가 서비스 이후 외부 활동과 소통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94.9%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를 밝혔다.

운영자인 담당 공무원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담당자들은 고독사 발생에 대해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나 밤새안녕 서비스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고독사 예방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했다고 답했다. 실제로도 지난해 7월 '밤새안녕 모바일 서비스' 덕분에 생명을 구한 사례가 2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들은 시스템 인터페이스가 현황 파악에 용이하며, 고독사 위험 가구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고독사 관리 대상자의 객관적 재선정을 위한 도구 개발과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2024년 만족도 조사와 구조 사례는 밤새안녕 서비스가 고독사 예방에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서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대상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