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대한민국 공대 혁신을 말하다<4>윤구영 홍익대 세종캠 과학기술대학장 “탄탄한 산학협력 체계 갖춰…산업계에서 필요한 엔지니어 배출”

윤구영 홍익대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원장. (사진=홍익대)
윤구영 홍익대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원장. (사진=홍익대)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은 국가 생존과 발전을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홍익대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은 한국 산업체가 국제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 배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홍익대 과학기술대학은 한국 주요 산업과 연계되는 과학기술분야 학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24년 4차산업 지역거점 클러스터 연계형 SW청년인재 양성사업,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 사업, 산업맞춤형 훈련사업 등을 수주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구영 학장은 “우수한 연구·산학협력 교수진이 기업체와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첨단분야의 세분화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대학 소속 학생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자기주도 대학설계 프로그램 SDP(Self Develpoment Plan)'을 통해 지도교수와 긴밀한 협력관계로 자기 적성에 맞는 진로를 발견할 수 있다. 홍익대 과학기술대학은 학생에게 최적화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 유수한 공과대학이 있지만 융합학술동아리는 홍익대 과학기술대학 교육의 차별화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윤 학장은 “교과수업과 비교과프로그램 간, 전공-타 단과대 전공 간 융합 학습과 교류가 가능하다”며 “학생은 국내외 경진대회, 발표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실무중심 교육을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융합학술동아리는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1등 육군참모총장상 수상, 제21회 IE 경진대회 1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일본학회 초청, 2024 창의적 종합설계 산업통상자원부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여기에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뒷받침한다. 홍익대 과학기술대학의 전자전기융합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나노신소재학과, 건축공학전공, 바이오화학공학과 등 7개 학과에서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 영어 전용 강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융합전공과 첨단산업 맞춤형 미세전공(마이크로디그리)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듀플러스]대한민국 공대 혁신을 말하다<4>윤구영 홍익대 세종캠 과학기술대학장 “탄탄한 산학협력 체계 갖춰…산업계에서 필요한 엔지니어 배출”

그중에서도 '공학인증제'는 공학도로서 지식 기반 능력 및 실무능력 배양을 지향한다. 윤 학장은 “이를 통해 종합설계 능력을 갖춘 실무중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융합전공과 첨단산업 접목을 위해 마이크로디그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학인증제 외에도 홍익대는 자체 인증제도인 'SW·데이터활용역량인증제'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신산업 분야에서 학생들이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도는 소프트웨어(SW) 및 데이터 활용 관련 교과목 9학점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2022학년도부터 전교생 대상으로 시행해왔다.

체계적인 공학교육은 왜 중요할까. 윤 학장은 전공별로 구축한 공학인증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기반 능력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산업체 연계의 특성화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요자 중심, 성과 중심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공학 인재이면서 전인적인 인성과 소양을 갖춘 교양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윤 학장은 홍익대 과학기술대학의 유망 학과로 '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을 꼽는다. 과학기술대학 내 여러 학과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성과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한다”면서 “미래모빌리티 마이크로디그리와 AI 마이크로디그리 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자부한다.

윤 학장에게 홍익대 과학기술대학의 목표를 물었다.

“과학기술대학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해 첨단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곳 입니다.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과학 기술 인재 양성, 연구 분야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과학기술 연구, 지역사회 및 산업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해나갈 것입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