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cm 눈 온다"...도로공사, 설연휴 폭설 예보에 이른 귀성 당부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도심 구간이 이른 귀성에 나선 차량과 금요일 퇴근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도심 구간이 이른 귀성에 나선 차량과 금요일 퇴근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설 명절 귀성방향 교통량 집중이 예상되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대설이 예상되는만큼 안전 귀성길을 위해 평소보다 빠른 출발을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는 5~15cm(많은 곳 20cm 이상), 강원내륙, 산지는 10~20cm(많은 곳은 30cm 이상)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눈을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길 고속도로는 많은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정체를 피해 평소보다 빠르게 귀성길 출발을 당부드린다”며 “강설시 운전을 할 경우 최고속도의 20~50% 감속운행,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차간거리 유지 및 스노우체인 등 차량용 월동 장구를 준비한 후 이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