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S-오일 울산공장 AX 가속화 프로젝트 추진

현신균 LG CNS 사장(왼쪽)과 박봉수 S-오일 운영총괄 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CNS 제공
현신균 LG CNS 사장(왼쪽)과 박봉수 S-오일 운영총괄 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가 S-오일과 함께 공장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최근 LG CNS 마곡 본사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통합 시스템 △AX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해 S-오일 울산공장 운영과 안전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LG CNS가 S-오일 울산공장에 구축하는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화 상태를 유지, 공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LG CNS와 S-오일은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DT)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S-오일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S-오일 울산공장의 'AX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 등 자체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S-오일 첨단 공장에 LG CNS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공장의 AX를 한층 가속화하고 직원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