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내일, 도의원이 답하다]박상현 경기도의원 “AI·바이오로 도민 삶 개선, 경기도를 혁신 중심지로”

첨단 기술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 효율성 강화
AI 클러스터 조성과 의료 융합 산업 육성 추진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경기도 미래 설계
스타트업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

경기도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 제조업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며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는 과학기술 연구자 출신으로 정책에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적 사고를 접목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8)이 있다.
박 의원은 '경기도 인공지능(AI) 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도민에게 신속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AI 클러스터 조성과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기도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도록 힘쓰고 있다. 또 의료 AI 연구개발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와 공공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경기도를 AI·의료 융합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AI와 바이오산업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을 통해 도민 삶을 개선하고, 경기도를 혁신과 번영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의원이 추진하는 조례안을 통해 경기도의 AI 활용 방향을 짚어본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고려대 의과대 연구교수와 KAIST IT융합연구소 연구부교수로 활동하다,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연구자로서 과학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연구성과가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한계를 느꼈다.

특히 어머니께서 뇌출혈을 겪으시면서 장애인 가족이 된 경험은 의료 및 복지 정책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복지 신청주의의 비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 의식을 갖게 됐고, 서영석 국회의원과 이러한 고민을 나누며 직접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연구자로서의 경험이 현재 정치 활동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연구와 정치는 본질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연구자로서 익힌 데이터 분석과 시스템적 사고는 정책 기획과 예산 심사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AI, 바이오산업, 환경, 정책 거버넌스 관련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스템적 사고와 의사결정을 중시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AI 행정 구현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계기와 이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가 있다면.

챗GPT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AI가 국민 생활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시대가 열렸다. 이를 보며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 업무를 제거하며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부 업무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정책적 효능을 입증한 뒤 이를 법적 근거로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 궁극적으로 AI 행정을 통해 공무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도민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에 참석해, 생성형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한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연설을 청취했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10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에 참석해, 생성형 AI와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한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연설을 청취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행정 효율화 방안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단순 반복적인 공공문서 자동 생성과 민원 서비스 응대 자동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복지 서비스 신청 절차를 자동화해 도민이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AI가 필요한 복지 혜택을 추천하고 자동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정비용을 절감하며 보다 신속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입법적 지원이나 정책 방향은.

AI 산업 육성을 위해 AI 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지원, 공공 데이터 개방 등의 정책이 필수적이다.

경기도는 특히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비효율적인 행정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AI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경기도가 AI 시대 선도 지자체로 자리 잡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AI 기술과 의료기기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가.

의료 AI 연구개발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마련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공공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도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AI 기반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해 경기도를 AI·의료 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AI 클러스터를 부천에 유치하려는 배경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역적·산업적 이점은.

부천은 정보기술(IT), 로봇, 문화 및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AI 클러스터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로봇과 연계해 AI 기술 실험 및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천을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지난 1월 부천시의회에서 열린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지난 1월 부천시의회에서 열린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부천 원도심 개발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편성 및 정책 제안이 있다면.

부천 원도심 개발은 도시재생사업 및 '밤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개념을 결합해 추진 중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은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첨단산업단지는 AI, 바이오, 배터리 등 친환경 기술 기반 기업을 유치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로 구축하겠다.

경기도 의료기기산업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하셨다. 이를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는 무엇인가.

의료기기 산업은 정밀의료와 의료데이터 분석 등에서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재활 의학 로봇, AI 의료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며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경기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경기도는 다양한 지역과 산업이 분포된 만큼 균형 있는 예산 배분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미래성장산업국 예산이 지나치게 적게 편성돼 있어 이를 개선하려 노력 중이다.

또 부서 간 중복 서비스 정리와 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해 행정비용 절감 및 도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과학기술 연구자로서 쌓은 경험과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AI, 바이오, 장애인 자립, 남북평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도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의견 주시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