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W케어' 육성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올리브영 'W케어'는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상품군을 의미한다.
올리브영은 W케어 육성을 위해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네 가지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W케어 상품 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W케어 도입 첫해인 지난 2022년 3700여개에 불과했던 W케어 상품은 현재 약 1만8000개로 늘었다. 도입 시점이 11월인 점을 감안하면 2년여 만에 상품을 5배가량 확대한 것이다.
여성들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W케어 내 세부 카테고리도 확장했다. 예를 들어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으로 세분화했다.
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터도 운영 중이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 특성상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고려했다.
올리브영은 상품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W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한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