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는 지난달 3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가 공연 초연과 동시에 흥행에 성공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넘버블록스는 예매처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지난 2월과 3월 아동·가족 공연 부문 월간 및 연간 예매율 1위를 했다. 이달 첫 주까지 예매율 선두를 유지하며 주말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했다.
이 뮤지컬은 연출과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 메시지를 조화롭게 결합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국 BBC의 인기 수학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가 원작이다. 대교가 국내 공연 사업권을 확보하고, 공연 전문 제작사 브러쉬씨어터가 제작을 맡아 전 세계 최초 공식 뮤지컬로 선보였다. 넘버블록스 원작자인 조 엘리엇(Joe Elliot)이 직접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에듀플러스]대교, 가족뮤지컬 '넘버블록스' 전 세계 최초 무대화 흥행](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09/news-p.v1.20250409.e3ba17f39f5d47afb6733f779c23da33_P1.png)
넘버블록스는 숫자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등장해 노래와 춤을 통해 기초 수학 개념을 전달하는 형식이다. 학습과 놀이가 결합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대교는 초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투어와 해외 진출 등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연은 오는 6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다. 평일은 1회, 주말·공휴일에는 하루 3회로 운영되고 공연 시간은 약 70분이다.
대교 관계자는 “넘버블록스는 대교의 교육 철학과 방향성이 맞닿아 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기반 융복합 콘텐츠 확장을 통해 에듀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