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의 본교에서 '2025 한·미·일 청년리더(The Young Trilateral Leaders·YTL) 워크숍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YTL 워크숍은 한·미·일 최초의 청년 정상 회의이다. 미국 국무부의 주요 청년 프로그램으로, 지역 안보 및 경제 등 공동 현안 대응 역량 강화가 목표다.
3국 청년 리더들에게 워크숍, 교육,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총 네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4주간 온라인 사전교육이었고, 이번에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서 실시한 현장 워크숍은 2단계에 해당한다. 3단계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4단계는 8월 21일과 28일에 온라인 최종 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미·일 청년들은 지난 12일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진의 한·미·일 동맹, 청년 리더십, AI를 이용한 분쟁 해결 등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이후 갈등 시나리오 분석 및 AI 기능성 게임을 활용한 분쟁 해결안을 발표했다. 13일에는 3국 간 분쟁 해결 시뮬레이션과 케이스 스터디와 비무장지대(DMZ)를 탐방했다.
![[에듀플러스]한국조지메이슨대, 주한미국대사관과 '2025 한·미·일 청년리더 워크숍' 개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16/news-p.v1.20250416.1dab9d71fdc144188385856f57b9b323_P1.png)
참가자들은 이번 2단계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분쟁분석과 해결, 평화 연구, 첨단 인공지능(AI) 기능성 게임 활용, 역사 문화 기반 국제 관계 등을 주제로 한·미·일 3개국의 관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봤다.
조슈아 러스티그 주한미국대사관 공공외교담당관은 “한·미·일 외교장관이 강조한 3국 간 파트너십이 진정으로 꽃피우기 위해서는 차세대 리더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롤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 평화 분쟁 연구센터장 겸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미·일 청년들이 첨단 AI 기능성 게임을 활용해 분쟁해결 역량을 키우고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슈아 박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는 “본교는 첨단 AI 기능성 게임 연구소와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를 통해 글로벌 갈등 관리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며 “혁신과 전문성 및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 기업, 정부기관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한·미 간 4차 산업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해 신뢰받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