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래 지도자 선호도 38%로 선두…한국갤럽 조사 중 최고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8일 대구 북구 사회혁신커뮤니티연구소 협동조합 소이랩에서 열린 K-콘텐츠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8일 대구 북구 사회혁신커뮤니티연구소 협동조합 소이랩에서 열린 K-콘텐츠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 후보는 38%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발표한 이 후보의 지지율 중 최고치다. 한국갤럽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 조사에서 선다형이 아닌 자유 응답을 활용한다.

한국갤럽 측은 “이 후보 선호도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홍준표 후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이 각각 7%로 이 후보의 뒤를 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6%였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에 그쳤다. 2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42%를 기록한 민주당이 34%에 머문 국민의힘에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였다. 무당층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1.7%,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