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는 최근 열린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행정·정치문화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거버넌스센터가 주관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공행정의 혁신을 이끈 지자체 및 지방의원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2023년 전국 최초로 구축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민(民)·관(官)·경(警)의 협력을 표준화해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범죄율 감소를 이룬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안산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주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런 성과는 경기 남부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기 위해 민·관·경과 긴밀히 협력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소방,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