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내달 22일 '세계 갑상선의 날' 맞아 온라인 건강강좌 진헹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매년 5월 25일인 '세계 갑상선의 날'을 맞아 내달 22일 '갑상선암 바로 알기' 온라인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갑상선의 날은 국제갑상선연맹에서 신체에서 중요한 기관인 갑상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인튜이티브의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바로 캠페인(올바로 진단하고, 곧바로 치료받아, 내가 바라는 일상으로)'의 일환으로 갑상선암에 대한 다각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질환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갑상선암 바로알기' 온라인 건강강좌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갑상선암 바로알기' 온라인 건강강좌

갑상선암은 여성암 중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이지만, 5년 생존율이 100.1%로 불릴 만큼 생존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합병증은 물론 수술 후 목소리 변형과 흉터 등을 최소화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건강강좌는 갑상선암 환우 커뮤니티인 '갑상선암 커뮤니티'와 공동 주최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진행된다. 온라인 건강강좌로 진행되며, 현장 참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오프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강좌는 △'갑상선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실제 갑상선암을 경험한 사례자와 함께 하는 패널 토크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Q & A 코너 순서로 구성된다.

1회차 강연(오후 2시)은 최준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의 강의와 함께 성악가 김지연이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 이후 성악가의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2회차 강연(오후 6시)에서는 강상욱 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브이로그를 통해 자신의 갑상선암 투병기를 공유했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술떡'이 패널로 출연한다.

이번 온라인 건강강좌는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갑상선암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용범 인튜이티브 대표는 “생존율 100%로 알려져 있는 갑상선암은 치료 이후의 삶의 질이 더욱 중요시되는 가운데, 갑상선암을 주제로 하는 이번 건강강좌가 환우들이 자신의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튜이티브는 지난해 세계 갑상선의 날을 기념해 '스카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갑상선암 수술 후 목 흉터를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스카프처럼 인튜이티브가 환자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돕겠다는 의미를 담아 환우들의 건강과 평범한 일상 유지를 응원하는 마음을 보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