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로봇·TV·가전·스마트폰·네트워크 사업을 아우르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유망기술 발굴을 위해 1485억원을 출자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74호)에 1485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총 출자액 1500억원 규모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한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1485억원을, 삼성벤처투자가 15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중 해당 조합에 가입할 예정이다. 출자조합은 7년간 운용되면서 투자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투자금을 납입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DX 부문의 미래 대비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기술을 발굴·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