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인천비즈니스고, 주한 미8군 제1한국군지원대대와 자매결연 체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16/news-p.v1.20250516.abf67838ff9945e7a95257edb857dfa7_P1.jpg)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는 지난 12일 주한 미8군 제1한국군지원대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군 관련 진로 설계와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미래 군 간부로 성장할 인재 양성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방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부사관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 ▲군 체험 및 병영생활 이해 프로그램 운영 ▲안보 및 인성교육 협력 ▲장병과 학생 간 멘토링 및 진로 상담 ▲분기 1회 군사 영어 및 기초 영어 교육 ▲기타 공동 활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에듀플러스]인천비즈니스고, 주한 미8군 제1한국군지원대대와 자매결연 체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16/news-p.v1.20250516.9b4d502763394c4c8d20407382a9efa4_P1.png)
협약 체결 당일, 학생들은 캠프 케이시를 방문해 글로벌 군 문화 탐방 활동에도 참여했다. 부대 소개와 함께 자매결연식이 진행됐으며, 군사 영어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어진 체험에서는 미군 체력검정 프로그램(ACFT)에 참가해 5가지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도전 정신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순환전투대대 모터풀을 방문해 비사격 훈련을 참관하고 실제 작전 장비를 견학하며 군의 실전 환경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박병민 중령(주한 미8군 제1한국군지원대대장)은 “학생들이 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글로벌 군 문화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와 경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수 교장은 “군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글로벌 안보 감각과 책임감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비즈니스고는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