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니버스' 활용한 도로면 주소교육 실시

포항시는 최근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학교를 모집, 27일 흥해초등학교와 29일 유강초등학교 등 총 2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포항시가 지니버스를 활용한 도로명 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가 지니버스를 활용한 도로명 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사용된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Place B)'는 행정안전부와 KT융합연구원이 공동 개발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포항시 도로명주소 담당 직원이 직접 진행한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가상 공간에서 도로명·건물번호·사물주소 부여 및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또 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며 흥미를 유도했다.

도정현 포항시 도시계획과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방식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생활화와 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