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용인 제2연구소 설립에 1048억 투자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제2연구소 조감도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제2연구소 조감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용인 제2연구소 설립을 위해 1048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제2연구소 부지는 기존 용인 R&D센터 바로 옆(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384-65번지)에 위치하며 6200평 규모,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예상 준공일은 2028년 6월 9일이며 필요 자금은 자기자금 및 금융기관 차입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추가적인 클린룸 확보 차원에서 결정됐다. 구체적으로 3-5족 화합물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 유리기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과 관련한 장비 R&D가 시작되면서 추가 공간이 필요해졌다.

제2연구소 완공 후 필요에 따라 R&D 인력 충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제2연구소 설립을 통해 △3-5족·3-6족 화합물 반도체 △고유전체 및 강유전체 △귀금속(Noble Metal)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속에서도 혁신 가치 창출과 면밀한 고객 대응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