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무수석, 오후 국회 찾아 우의장·여야 지도부 예방

우원식 국회의장-우상호 정무수석, 이한열 추모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임명된 우상호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이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이한열 동산에서 열린 제38주기 이한열 추모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6.9 [공동취재]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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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우상호 정무수석, 이한열 추모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임명된 우상호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이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이한열 동산에서 열린 제38주기 이한열 추모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6.9 [공동취재] ondol@yna.co.kr (끝)

대통령실은 우상호 신임 정무수석이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를 예방하고, 국회와의 협치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먼저 예방한 뒤, 오후 3시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오후 4시에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한 협력과 소통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등은 일정 조율 후 추후 예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예방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국회 및 정치권의 소통·협력·타협을 강화해 민생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행보로, 실질적 협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 정무수석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과도 진지하게 협의하고,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면서 협치의 가교 역할을 성심껏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