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안평가, KAIT와 알뜰폰 고객 금융 접근성 제고 협력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오른쪽)와 한문승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본부장이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오른쪽)와 한문승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본부장이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신대안평가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알뜰폰 이용자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통신대안평가는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해 합작 설립한 대안신용평가 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금융 이력 부족으로 기존 금융정보 기반의 신용평가를 받기 어려운 금융소외계층도 통신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및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통신이용자 금융 접근성 제고 △통신을 매개로 한 금융범죄 예방 서비스 발굴 △통신 이용자 권익 증진 및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통신대안평가는 비금융정보인 통신3사의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알뜰폰 정보 수집 체계의 한계로 알뜰폰 이용자 정보 기반의 신용평가 및 금융 서비스 혜택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KAIT가 관리 중인 정보와 시스템 인프라를 활용해, 알뜰폰 이용자들도 신용평가 및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 3사 고객뿐만 아니라 알뜰통신 고객까지 신용평가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비금융데이터를 이용한 전국민 신용평가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