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 기반 정책 혁신에 속도를 낸다. 산업 외연 확대와 정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신성장 산업 중심의 전략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2025 농식품통계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통계 기반의 정책 설계 역량을 높이고 농정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소통과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는 26일 열리는 행사에는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농식품부 주요 정책 담당자,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협 미래전략연구소, 학계 및 민간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부가가치 추계'와 'AI 기반 농정 활용'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순병민 충남대학교 교수가 '전·후방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추계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은행, KREI,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등과 함께 해당 통계의 활용 가능성과 산업 확장에 따른 정책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용태 숭실대학교 교수가 'AI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행정안전부, KREI, 연구기관,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데이터 품질 확보, 통계 자동화, 현장 기반 정보 연계 등 실질적인 정책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는 농업을 확장된 '농식품 산업'으로 인식하고, 법령·예산·조직 개편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와 세계 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통계 기반 농정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성장 분야 중심의 정책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