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독점 계약 체결 뒤에 산은 있었다…“UAE국부펀드에 투자 제안 전달”

산업은행이 글로벌 연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3일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의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아와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독점판매권 계약 과정에서 국부펀드에 투자 제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르세라는 UAE국부펀드의 자회사다.

산은은 아르세라의 아리바이오 계약 체결 과정에서 UAE 국부펀드와의 '투자제안 전달체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제안 전달체계는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계 국부펀드는 물론, 호주, 캐나다 등 전세계 유력 연기금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제도다.

산은은 지금까지 총 100건 이상의 투자 제안을 글로벌 투자기관 앞으로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 독점 계약 체결 뒤에 산은 있었다…“UAE국부펀드에 투자 제안 전달”

양승원 산업은행 부행장은 “아리바이오의 사례는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이뤄진 의미 있는 독점판매권 계약 사례”라면서 “다수의 국내기업들이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 지원 아래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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