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팝업스토어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오프라인 프로그램 정보를 네이버 검색, 지도, 플레이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지난달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의 특성을 반영한 새 업종을 추가했다. 사업자는 운영 기간, 노출 시작 시점, 사전 예약 여부 등 세부 항목들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동영상, 이벤트, 굿즈, 장소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등록해 팝업스토어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팝업스토어 정보는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 통합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뷰티, 테크, 푸드, 도서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검색 필터를 통해 관심 있는 팝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정보는 최근 네이버 지도 앱에 출시된 '발견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발견탭으로 사용자 위치와 관심사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맞춤형 장소 추천을 제공하고 전국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계속해서 팝업스토어와 같은 트렌디한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정보도 네이버 검색과 지도, 플레이스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사업자가 현장 체험, 액티비티, 클래스, 투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등록할 수 있는 '네이버 프로그램' 서비스를 출시했다.
통합검색 내 '프로그램' 컬렉션과 플레이스 내 '체험상품' 탭으로 특정 장소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살펴보도록 제공한다. 사용자는 관심 키워드, 지역, 날짜, 참여 연령 등 다양한 조건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고 예약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부문장은 “네이버 플레이스는 이색적인 체험과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사용자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새로운 즐길 거리를 발견하도록 로컬 정보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팝업스토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프라인 소상공인과 브랜드에게도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