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클리나는 미국 보스턴에 북미법인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설 법인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인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 위치한다. 보스턴은 노바티스,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등 글로벌 선도 제약사들이 R&D 전초기지로 활용해온 혁신 거점으로, 유망 바이오텍과의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생명과학 집적지다. 프리클리나는 이곳을 미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긴밀한 협업과 고객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프리클리나는 자가면역, 항암면역, 이식면역 등 정밀 유효성 평가 플랫폼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면역분야 전문 CRO다. 인간화 폐섬유증(BILF)뿐 아니라 병리학적 특성을 정밀하게 재현한 인간화 IBD 모델도 개발했다.
강영모 프리클리나 대표는 “이번 북미 법인 설립은 과학적 신뢰성과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지네트워크와 접점을 넓히며, 면역학 중심의 비임상 CRO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클리나는 정보영 디자인바이제이 대표를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로 영입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