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무조정실 1·2차장에 김영수 현 국정운영실장, 김용수 현 경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영수 1차장은 국무조정실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히 정책 기획과 조정 및 점검, 분석, 평가에 강점이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으로 갈등 조정에 능하고 업무 신속성이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빈틈없는 국정 관리와 부처 간 협업으로 정부 효능감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용수 2차장은 국무조정실의 주요 보직을 다양하게 경험했고 주어진 일을 마다하지 않고 빠른 판단력으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덕장으로 소개했다.
경제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며 첨단 산업 전략위원회를 통해 첨단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이재명 정부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 대변인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전략 산업의 규제 완화와 육성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 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인사”라며 “김민석 국무총리를 잘 보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