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코난 거대언어모델(LLM) 내장형 AI PC '코난 AIStation'의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공식 등록을 완료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TG삼보는 지난 5월 개최된 '2025 코난테크놀로지 AI 쇼케이스'에서 연 40만 대 규모의 공공 조달 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 LLM이 탑재된 AI PC 출시 및 조달등록까지 마친 기업은 국내에서 코난테크놀로지가 최초로, 공공기관의 AI PC 도입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난 AIStation은 TG삼보 LME186 시리즈에 코난 LLM 온디바이스 모델이 기본 탑재됐다. 조달 등록은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고급형 모델은 △64GB DDR5 메모리, △NVIDIA RTX 4070 Ti Super 16GB GPU 등 고사양 부품을 탑재해 AI 연산 처리, 실시간 문서 분석, 보고서 자동 작성 등 고도화된 생성형 AI 업무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 연결 없이도 PC 윈도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판매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공공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행정 효율성 증대와 공공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승현 TG삼보 대표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공공기관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TG삼보의 AI 기반 조달 비즈니스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