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특례시는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화폐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시내 연매출 12억원 이하 매장에서 고양페이로 결제할 경우,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7%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결제 즉시 지급된다. 실질적인 소비 혜택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고양시는 본격적인 시비 확보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5억9600만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했다. 올해 고양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총 예산은 20억8500만원으로, 국비 5억9000만원(30%), 도비 5억9000만원(30%), 시비 8억9000만원(40%)이 투입된다. 고양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요 예산 확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은 297억8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용처는 고양시 내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약 2600개 가맹점이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고양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사업을 통해 61억5600만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본예산에 해당 예산이 미편성되면서 지원이 잠정 중단됐고, 이번 정부 추경 확정에 따라 다시 사업이 재개됐다.
시 관계자는 “추경 국비 확보로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조속히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