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5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KOREA GLOBAL SOURCING WEEK 2025, 이하 소싱위크)'에 참가할 중소벤처기업 1250여 개사를 오는 16일부터 2주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처음 개최된 소싱위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내수 확대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B2B 행사다.
올해 소싱위크는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열린다. 해외 100개사, 국내 50개사 등 총 150개사 이상의 바이어가 초청돼 참가기업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바이어와의 온·오프라인 1:1 수출상담회 △백화점, 면세점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바이어와의 1:1 구매상담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관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정책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판로·마케팅 유공자 포상, 마케팅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시관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뷰티, 패션, 푸드, 라이프 등 K-전략품목을 중심으로 한 제품 전시관에 AI·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쇼룸을 새롭게 선보이며, 친환경 인증 제품 전시관도 함께 운영해 최신 소비 트렌드와 ESG 흐름을 반영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소싱위크가 수출 확대를 모색하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신뢰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기업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