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취임…“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

새만금개발청은 김의겸 제 7대 신임청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김의겸 제 7대 신임청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새만금개발청)

김의겸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이 21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김 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기조에 따라 새만금을 RE100767 중심 국가산단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에 가서 열심히 일하라는 대통령의 뜻이 담긴 임명이라 생각한다”며 “가슴이 벅차고 어깨는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며 “RE100 국가산단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해수유통, 생태계 복원 등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의 필요를 빠르게 파악해 국회, 대통령실,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겨레신문 기자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제21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