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광주테크노파크, 천풍 등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협력

사단법인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광주테크노파크와 24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광주테크노파크와 24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현수)는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와 24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지능형 K드론 글로벌 진출 및 AI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드론, 인공지능(AI), 배터리,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각 분야별 경쟁력 있는 기업이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로 사업 매칭, 협업 할성화 등을 모색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최근 인도와의 본격적인 경제 기업 교류를 선도할 염정호 한국인도중소벤처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협약 기업인 음영만 천풍 대표, 정원일 샤론테크 전무, 양주성 레피소드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밋업 데이에서 협약 기관 및 기업들은 AI, 드론, 모빌리티, 배터리 분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캄보디아·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거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역 글로벌 진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음영민 천풍 대표는 “드론 국산화율 80% 달성, 우수조달 및 혁신조달 등록, 핵심 특허 다수 보유로 국산 드론 제조 벤처기업으로서 K드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면서 “최근 동남아시아를 비롯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도 바이어들이 회사 방문을 요청하는 등 대규모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테크노파크는 24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천풍 등 '지능형 K드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테크노파크는 24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천풍 등 '지능형 K드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풍은 중국 드론이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용 드론으로 출발해 드론분야 10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손에 꼽는 국내 기술력 및 애프터서비스(AS)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17년에는 자체 기술력으로 농업용 드론 천풍10, 천풍20을 개발해 3000여대 이상 공급을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 대표는 “중국 드론이 국내를 비롯 전세계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K드론으로 글로벌로 진출 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의 새로운 핵심 육성 정책과 유관기관,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협업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샤론테크(대표 장윤환)는 천풍과 함께 드론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개발해 함께 보조를 맞췄으며 농축산 ICT 전문기업으로서 전자회로 설계를 비롯해 펌웨어 등 13년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배터리 사업과 농축산 및 스마트팜 사업을 영위하면서 자체 연구인력을 투입해 다양한 농축산 ICT 및 스마트팜 관련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응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레피소드(대표 양주성)는 ICT 기반으로 AI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공공기관, 기업, 교육시설, 병원 등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 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과, 모든 일정 안내를 한번에 안내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큰 홍응을 얻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캄보디아·베트남 등 동남아 글로벌 진출에 이어 한국인도중소기업교류협회와 거대한 인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천풍의 K드론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모아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