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2분기 실적 부진…“車 반도체 3분기 회복 기대”

온세미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4억6870만 달러(약 2조436억원), 영업이익 1억9340만 달러(약 2691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50.2%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은 자동차 부문 7억3300만 달러, 산업 부문 4억600만 달러, 기타 부문 3억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수요 약화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역성장했다. 하지만 샤오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며 중국 매출이 23%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산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성장하는데 그쳤고, 기타 부문은 16%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속한 부문으로 온세미는 해당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같은 고객사와 협력해 800V DC 전력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산 알 코우리 온세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전기차 수요는 강세를 보였지만 북미·유럽에서는 수요 불확실성과 경쟁으로 회복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며 “다만 2분기 바닥을 찍었고 3분기부터 회복을 시작해 점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온세미)
(출처:온세미)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