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청년창업가, '메가어스 엑스포' 3년 연속 참가…글로벌 시장 도전

김제청년공간 'E :DA(이다)'가 김제시 청년창업기업 4개사와 함께 14~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메가어스 엑스포 2025(MEGA-US EXPO 2025)'에 참가한다.
김제청년공간 'E :DA(이다)'가 김제시 청년창업기업 4개사와 함께 14~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메가어스 엑스포 2025(MEGA-US EXPO 2025)'에 참가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김제청년공간 'E :DA(이다)'가 김제시 청년창업기업 4개사와 함께 14~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메가어스 엑스포 2025(MEGA-US EXPO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고 12일 밝혔다.

'메가어스 엑스포 2025'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외 도내·외 주요 창업지원 28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4회차를 맞아 한국과 베트남의 스타트업 150여 개가 참여해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청년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팜큐베이터(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재배 기술, 대표 김기현) △바이탈라이즈(순수가바 건강기능식품, 대표 전찬) △긍정농부차씨(목이버섯과 김제콩 가공 두목칩, 대표 차정환) △쉬고팜(저온압착 레몬젤리스틱, 대표 백진선) 이상 4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함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전찬 바이탈라이즈 대표는“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차정환 긍정농부차씨 대표는 “청년창업지원사업으로 개발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게 돼 매우 설레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제시 정성주 시장은 “2023년부터 꾸준히 청년창업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김제시 청년들이 로컬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박람회가 김제 청년창업가들이 해외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