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플, 상반기 중금리 주담대 1350억원 공급…90%가 중저신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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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대표 이수환)가 운영하는 온투금융플랫폼 '크플'이 2025년 상반기 전국 곳곳의 중저신용자들에게 중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하며 포용금융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크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담대 전체 대출잔액은 18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96억원) 대비 소폭 줄었지만, 신규 취급액은 18.3% 증가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대출 상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신규 공급이 확대된 결과로, 고액 대출 쏠림 없이 서민·중저신용자를 위한 생활금융 창구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가중평균 금리는 11.93%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업권별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은 카드사 12.39%, 캐피탈 15.50%, 저축은행 17.14% 수준이다. 크플은 이보다 낮은 금리 구간에서 대출을 공급해, 온투금융이 민간 중금리 시장에서 대안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6월 말 기준, 대출잔액의 연체율은 6.59%, 누적대출금액의 손실률은 0.35%로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공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AI 기반 정교한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중저신용자 중심의 포용금융 역할이다. 올해 상반기 주담대 고객의 10명 중 9명(90.8%)이 중저신용자로, 특히 신용점수 595~709점 구간의 대출자가 4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대출자 절반 이상(58.8%)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로 한국 가계의 중위소득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메워 실질적인 금융 공급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출 규모와 용도 역시 생활밀착형이다. 전체 대출의 절반 이상(53.37%)이 '1억원 미만' 규모였으며 생활비 목적이 75.7%, 저금리 대환 목적이 13.8%로 총 89.5%가 생활자금 확보와 채무 구조 개선에 직결되는 용도였다.

이수환 PFCT 대표는 “크플의 중금리 주택담보대출은 전통금융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저신용자들의 생활자금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금융취약계층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