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장성은)는 지난 28일 '2025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훈련'에 참여하는 2학년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공식화하고 학교·기업·유관기관의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발대식에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 김혜리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 강창호 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관계자와 대학·기업, 학부모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삼일공고는 전자과(전자기기생산 L2)와 사물인터넷과(SW개발 L3) 등 2개 학과에서 도제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 개편하고, 기업 맞춤형 실무 역량을 강화해 취업 연계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참여 기업과 협업을 통해 현장실습과 평가, 피드백을 연계하고 직무별 트랙 운영으로 학생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장성은 교장은 “삼일공고는 오랜 경험과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실질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오늘 발대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