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챗GPT 탑재한다

카카오 미디어데이가 지난 2월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카카오 미디어데이가 지난 2월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카카오가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카카오톡에 탑재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채팅' 탭에 챗GPT를 적용한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이탈 없이 곧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친구와 연락할 때 채팅 탭의 해당 채팅방을 눌러 대화를 시작하는 것처럼, 채팅 탭에 별도로 마련된 챗GPT 아이콘을 눌러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방의 '샵(#) 검색'에서도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챗GPT와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카나나'를 결합해 더 고도화된 검색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AI 협업 프로젝트들은 이달 개최 예정인 이프 카카오에서 형상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