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트] 입술도 스킨케어 시대…환절기 '립케어'

생성형AI 제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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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입술도 쉽게 거칠어지고 갈라진다. 입술은 다른 피부 부위보다 각질층이 얇고 피지 분비가 적어 수분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단순히 건조함을 덜어주는 립밤을 넘어 입술 장벽과 피부 상태까지 고려한 립케어 제품이 늘고 있다.

립케어를 스킨케어 연장선으로 바라보는 흐름도 나타난다. 글로벌 트렌드 분석기업 WGSN과 화장품 브랜드 디오디너리가 발표한 립케어 보고서는 입술 보습을 넘어 피부 장벽 보호와 콜라겐 관리,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입술에도 얼굴 피부처럼 성분을 따져 제품을 선택하는 '립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이다. 보습에 탄력과 입술 주름 케어기능을 더한 펩타이드 립밤이 대표적이다.

동화약품 '큐립'은 보습을 넘어 입술 트러블 치료를 내세운 제품이다. 입술 갈라짐과 짓무름, 구순염·구각염 등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입술에 바르는 연고 형태로 출시됐다.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매출 60억원을 달성하며 약국에서 구매하는 입술 관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립케어 시장의 범위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어뮤즈코리아가 선보인 자매 브랜드 '로듀' 첫 제품 '비타 버터 립 밤'도 고성능 중심 흐름을 반영했다. 8종으로 출시된 제품은 비타민 C·E·B5와 시어버터를 기본으로 사용했으며, 색상별로 PDRN·세라마이드·시카·펩타이드·히알루론산 등 서로 다른 성분을 더했다. 입술 보습에 색상 선택과 성분별 관리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처럼 립스크럽으로 입술의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조함으로 거칠어진 입술을 매끈하게 만들어 보습의 밑바탕을 완성해준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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