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26일 임시주총…윤상현 사내이사 선임 안건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왼쪽),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왼쪽),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콜마비앤에이치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법원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의 임시주총 개최 요구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공시에서 “대전지방법원 결정에 근거해 청구주주의 요청에 따라 소집되는 임시주총으로 이사회 결의는 수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시주총에서는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윤 부회장은 콜마BNH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콜마홀딩스 주가에 악영향을 줬다는 이유로 자신과 이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윤여원 대표는 지난 달 29일 개인 주주 자격으로 콜마홀딩스에 이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공식 공문을 제출하는 등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을 벌이고 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