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는 최근 건설 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정부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건설 현장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 장비를 활용해 공사 현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작업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시는 드론과 고정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공사 현장에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이동형 CCTV로 안전모 미착용·쓰러짐 등을 자동 감지해 안전관리자에게 전달한다.
또 임시시설·구조물 변위 감지 경보시스템으로 임시시설, 주변 도로 등의 붕괴위험에 대해 실시간으로 위험 경보를 전달해 사전에 전도·붕괴 사고를 예방한다. 스마트 안전띠, 스마트 안전고리 등을 공사 현장에 적용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천안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