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자원 화재에 세종청사 내부망 '먹통'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을 통합·구축하고 보호·관리하는 국정자원이 멈춰서며, 세종청사 부처내 내무망도 '먹통'. 부처 간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부처 내 부서원들간 내부망까지 단절되며 일대 혼란이 발생. 언론사 등과 외부망을 통해 소통하는 대변인실 또한 내부 부처들과 소통과정에서 업무망을 사용하지 못해 상당한 곤혹을 겪어. 김민석 국무총리는 화재 당일 긴급지시를 내려 “가용한 모든 장비·인력을 동원한 화재 진압”을 촉구하고, 다음날 오전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철저한 원인규명”을 당부.
○...“'부총리' 간판만 남았네” 힘 빠지는 재경부
금융위와 금감원 조직개편 무산으로 재정경제부가 출범 전부터 힘이 빠지게 됐다는 관가의 평가. 경제정책 총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현재 기획재정부의 입장이지만 예산과 금융정책 기능이 다 빠지면 조정기능이 작동할 수 있겠냐는 것. 한 사무관은 “그렇지 않아도 신입 사무관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데 아무런 권한도 없는 부처가 되면 기피 부처가 되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고 발언하기도. 내부 게시판에서는 '부총리' 직함을 유지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우려도 제기.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이통3사 CEO 간담회는 언제쯤?
과기정통부, 당초 29일로 계획했던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의 '상견례' 성격인 간담회 일정이 또 한차례 연기. 연이은 통신사 해킹 사태에 조사기관과 피조사기관인 통신3사 CEO가 한자리에 앉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임. 일각에선 외부의 불필요한 오해를 벗어나기 위해 차라리 전체 공개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취소로 가닥. 문제는 해킹 사태 후폭풍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새로운 일정 잡기가 난처해져. 통신업계에선 내년에야 잡힐 수 있을 것이라는 우스개 섞인 관측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