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전대학교는 2025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과 수석으로 총장상을 받은 최비호 서양식 조리과 졸업생은 “혜전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회 졸업생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는다”면서 “지금까지 배운 단단한 지식과 실무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졸업소감을 전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1학년은 전액 국가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받고, 2학년부터는 직장인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6개월 단축해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한다.
특히 혜전대는 3년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충남형 계약학과로 연계해 K-푸드조리과 15명, 일식조리과 15명, 베이커리카페과 25명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충남형 계약학과는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사업모델로 충남지역 기업과 협약을 맺고, 학생을 공동 선발해 맞춤형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다.
K-푸드조리과는 한식조리분야의 혁신적 전문역량을 갖춘 현장전문가를 양성한다. 창의적 실무역량을 갖춘 한식조리, 사찰 및 약선요리, 발효음식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일식조리과는 일식조리분야 이론과 실무능력을 골고루 연마해 창의적 직무역량을 갖춘 현장실무형 전문 일식조리사를 양성한다.
![[에듀플러스][조기취업형 계약학과]④혜전대학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29/news-p.v1.20250929.628ed06852c84e0d8f64f25a43a932b7_P1.png)
베이커리카페과는 모체학과인 제과제빵과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베이커리·카페 및 위생 실무능력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한다. 핵심역량과 전공 직무역량을 보유한 현장 실무형 제과사·제빵사·제과제빵위생사를 키운다.
혜전대의 조리분야 계약학과 모체학과인 호텔조리계열은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에서 열린 서울월드푸드올림픽에서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제17회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는 해양수산부장관상, 국회의원상, 한국조리학회장상 등을 받았다. 제26회 한국음식관광박람회의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베이커리카페과의 모체학과인 제과제빵과 역시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6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제과제빵학과)을 인가받았다. 전국 제과제빵학과 중 최초로 개설되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스마트푸드첨단베이킹융합기술' 과정으로 제과제빵분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4년 IKA 독일제과제빵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혜전대 관계자는 “2023년부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충남형 계약학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