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부터 똑버스까지”…이천시, 도시 살림살이 점검회의

시, 민선8기 제7차 당정협의회. 도시 현안 점검
철도·교육·교통 등 전략 공유…원팀 대응 추진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송석준 국회의원(왼쪽 다섯 번째) 등이 최근 민선8기 '제7차 당정협의회'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송석준 국회의원(왼쪽 다섯 번째) 등이 최근 민선8기 '제7차 당정협의회'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이천시는 최근 민선8기 '제7차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의 추진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시의회 의장, 허원 도의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주요 당직자, 국회의원실 보좌진, 시청 간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천시는 철도망 국가계획 반영과 국지도 70호선(이천 백사~여주 흥천) 확포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천과학고 건립계획 등 교육·생활 인프라 과제도 공유했다.

특히 △이천과학고 건립계획 △시립 화장시설 건립계획 △3개 역세권 개발 사업 △공공체육시설 조성 현황 △수요응답형 똑버스(DRT) 확대 도입 △학생통학 순환버스 시범운영 △시내버스 노선 개편(경기도 우수사례) 등 7건을 집중 설명하고, 단계별 추진계획과 예상 쟁점을 점검했다.

국회의원 측도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과학고 유치와 시립화장장 부지 확정 등 쉽지 않은 과제를 추진해 왔고, 당과 행정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당과 공직자들이 더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이천시가 더 크게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논의한 안건 외의 현안도 함께 해결해 이천이 살기 좋고 활력이 도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