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오프라인으로 나온 SSG닷컴…트렌디한 식품, 럭셔리 뷰티로 시선 집중

SSG닷컴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 입구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사진=민경하 기자〉
SSG닷컴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 입구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다. 〈사진=민경하 기자〉

성수역 5분거리 대형 팝업 공간에 긴 대기줄이 늘어졌다.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각양각색의 음식들이 눈·코·귀를 자극했다. 프리미엄 식품, 뷰티 부스 앞에는 시식·체험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5일 찾은 SSG닷컴 '미지엄(美지엄)'은 프리미엄 식품 박람회를 방불케 했다.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트렌디한 식품과 럭셔리 뷰티 상품이 오프라인으로 쏟아져 나왔다. 행사장은 박물관을 구경하는 듯한 '셀렉티드 뮤지엄' 콘셉트로 기획됐다. SSG닷컴이 엄선한 100여 개 그로서리·뷰티 브랜드가 약 4700㎡에 달하는 공간에서 소개됐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유통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해온 그로서리·뷰티 상품 기획(MD) 경쟁력을 어필한 모습이다. 실제로 현장 참여 파트너사 100여 곳 중 49곳은 이번 행사가 플랫폼 연계 첫 오프라인 팝업이다. 채널을 통틀어 SSG닷컴에서만 소개하는 단독 브랜드 부스만 9개가 조성됐다.

SSG닷컴 오프라인 페스타 1층 딜라이트존 전경 〈사진=민경하 기자〉
SSG닷컴 오프라인 페스타 1층 딜라이트존 전경 〈사진=민경하 기자〉

전체 4층으로 구성된 행사장에서 4개층 모두 그로서리를 배치한 것이 눈에 띄었다. 구체적으로 미지엄은 △고메 스트리트 △딜라이트존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 △스위트존 △뷰티 오브 SSG △미지엄 스테이지 등 6개 테마의 전시·체험 콘텐츠로 조성했다.

1층은 맛있는 음식 냄새로 가득했다. 중앙해장·그로또·고사리익스프레스·바바김밥 등 유명 맛집·브랜드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CJ제일제당 햇반, 농심 케이팝데몬헌터스 테마 팝업 공간도 이목을 끌었다. SSG닷컴 프리미엄 식품관 '미식관'에 입점한 이탈리아 식품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쌀, 계란 등 고급 식재료 부스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2층은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로 조성했다. SSG닷컴은 현장에서 국내 e커머스 최대 규모의 구색을 갖춘 신선·가공식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SSG닷컴에 그대로 내재화해 판매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모습이었다.

3층 뷰티 오브 SSG는 랑콤·에스티로더·SK-Ⅱ·시슬리·겔랑·바이레도·몰튼브라운·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브랜드와 에스트라·한율 등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다양한 제품 체험과 이벤트를 위해 대기줄이 길게 늘어진 것이 인상 깊었다. 위렌지 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TOPS'에 선정된 업체들도 소개할 기회가 주어졌다.

신세계그룹 계열사들도 함께 했다. 3층 스타벅스 부스에서는 본격적인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신메뉴와 기획 상품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4층 신세계L&B 부스 또한 새로운 캔 와인 등을 접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온라인 그로서리·뷰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단독 상품과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커머스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방승재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고품질 식품부터 고급 화장품까지 취급하는 쓱닷컴의 강점을 직접 체험해 보고 현장에서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형성된 고객 경험이 온라인으로 확산돼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