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는 21일 대구 소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자율주행시험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는 'K-CRASH EDGE 2025(부재 Beyond Compliance - Real-World AEB Failure Scenarios)'를 개최했다.

KIAPI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삼송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엣지케이스를 재현하기 위해 열렸다. 첨단운전자보조장치와 자율주행의 우수 기능을 소개했다.
특히 자율주행 관련 현행 법규는 만족하지만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상황을 재현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율주행 관련 기술향상 수준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KIAPI 자율주행시험로에서 스쿨버스 옆을 지나는 차량, 교차로 좌회전 차량, 전방 45도 정차된 차량과의 추돌 등 다양한 엣지케이스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관련 신기술도 소개했다.

행사 관계자는 “K-CRASH EDGE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와 자율주행 우수 기술을 소개하면서도 이들 기술이 실제 도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케이스)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