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 대상 온라인 약물감시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기술과 데이터 기반 약물감시 발전'을 주제로 역내 규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의약품안전원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약물감시 전문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APEC 지역 공무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약물감시 우수사례 전파와 실무 중심 훈련을 제공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교육에는 니카라과, 덴마크, 멕시코, 캐나다, 페루 등 APEC 회원국 11개국을 포함해 총 20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각국 약물감시 체계 소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약물감시 규제 적용, 유럽의약품청(EMA)의 실사용 데이터 기반 규제사례, 유익성-위해성 분석 전략 실무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웁살라 모니터링센터(WHO-UMC)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가 참여해 AI·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APEC 지역의 규제조화, 규제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수정 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이번 교육은 AI 시대 약물감시 규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태 지역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는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